티스토리 뷰
지금까지 중2병같은 똥폼잡는 캐릭터로서 개성을 확립해온 카라마츠.
그렇지만 한편으로 까이거나 무시당하거나 하는 모습도 비춰왔습니다.
이번 화는 카라마츠를 중2병 캐릭터에서 안습 캐릭터로서 무게를 더 주어준 화입니다.
그 전에 카라마츠의 까임의 행적을 먼저 보시죠.
<2화>
막내에게 까이고
바로 아래 동생에게 형이라고도 못 불리며 까이고
그 밑의 동생은 믿어준다고 해도 멱살이나 잡으며 싫어하고
헌팅하고팠던 여자들은 죽으라며 험담하고
<3화>
잠 못자는 형제에게 자장가 불러줄까 물어보는데 두 번이나 무시당하고
<4화>
멀쩡하지 못하다는 말을 칭찬하는 의미로 받아들여 봤더니 무시당하고
폼잡으며 다른 형제의 어필을 따라서 부양해달라 어필했다가 어머니도 무시
벌써 어마어마하게 까이고 무시당해온 카라마츠인데,
카라마츠 사변은 그 절정을 찍습니다.
이 편은 딱히 멘트할 건 없고 배가 나시(ナシ(梨))라고 해서 없음(なし(無し))와 같은 의미로 되는 말장난이 들어가 있는데,
이게 진짜 절묘하다는 것,
그리고 20대 남성들이 왤케 귀여운 것.
쥬시마츠는 치비타에게도 나쁘지 않게 대접받는 것.
일단 치비타는 모두를 알아보고 있음.
카라마츠와 치비타가 엮이는 게 이번 화가 처음(이후 치비타와 오뎅, 치비타와 꽃의 생명, 편지 편에서 엮임)
이치마츠가 춤추고 크리티컬 히트를 날릴 정도로 카라마츠를 싫어함
그리고 카라마츠를 일케 비참하게 만들어놓고 아이캐치를 카라마츠 까는 악랄한 제작진.
쥬시마츠 마츠리에서 쥬시마츠 아이캐치를 팍팍 내놓은 거 외에는
모두가 돌아가며 나오지 않고 단독 아이캐치가 나온 건 카라마츠가 처음이자 유일.
멘트하기 귀찮았어요 사실..후후후
뒤와의 연결점도 별로 없고.
다만 이 편으로 카라마츠 걸즈가 양산되고
카라마츠 관련 시리어스 2차 창작이 많이많이많이 늘었다는것
카라마츠가 곳곳에서 2위를 차지하는데 콩라인
그 인기의 밑바탕이 아마도 이번 화.
'애니메이션 리뷰 > 오소마츠 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소마츠 상] 은혼을 떠올리게 하는 것들 (1) | 2016.04.27 |
---|---|
[오소마츠 상] 5화 B. 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 (0) | 2016.03.29 |
[오소마츠 상] 3.5(X) 4.5화 마츠즙/동정인 히어로(스압) (0) | 2016.03.28 |
[오소마츠 상] 4화 B. (일단은)히로인인 거다 (0) | 2016.03.27 |
[오소마츠 상] 4화 A. 부양받고 싶습니다! (0) | 2016.03.27 |